베란다 단열시공 픽스창

베란다 단열시공 픽스창, 베란다 샷시를 교체할 때, 콘크리트 턱이 있는 곳은 일명 픽스창을 설치합니다. 이때 픽스창 밑부분은 단열시공 없이 오픈된 상태로 마감이 되므로 단열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데, 별도 이보드단열 및 페인트 마감시공이 가능합니다.


베란다 픽스창 단열시공 이유

베란다 픽스창은 고정된 창으로, 주로 샷시교체 시공을 하면서 콘크리트 턱이 있는 상단에 시공합니다.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으며, 공간이 확장된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픽스창 밑부분은 보통 별다른 단열시공 없이 그대로 둔 채로 마감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겨울철 단열문제 및 장마철 습기에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픽스창 밑부분에 단열재 시공 및 마감재 시공을 별도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픽스창 단열재 시공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시공을 하고자 하는 단열재의 두께(폭)에 맞는 단열재(이보드 등)의 규격이 있다면 2차 단열 시공 없이 바로 마감 페인트칠을 하는 방법과 만약 시공하고자 하는 부분의 단열재 두께가 없는 경우, 1차 단열 후 목공형틀작업, 석고보드 추가작업, 페인트시공, 몰딩 및 마감실리콘 순으로 시공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픽스창 이보드 단열시공 모습


베란다 픽스창 단열시공 방법

첫째, 단열재 시공, 우선 픽스창 밑부분 외벽 콘크리트 부분의 면적 만큼을 단열재(이보드, 아이스핑크)로 붙혀줍니다. 이전에는 스티로폼을 넣고 석고보드로 마감을 많이 했지만, 습기와 화재에 취약하고, 내구성이 낮은 단점 때문에 현재는 잘 사용하지 않는 편입니다.

시공방법은, 단열재를 재단한 뒤, 이보드 접착제 또는 우레탄폼(폼본드)을 사용해서 이보드에 바른 후 외벽에 접착을 해주시면 됩니다. 순간적인 접착이 가능한데, 접착이 잘되지 않는 경우, 이보드를 외벽에 붙인 다음 바로 목재(다루끼)를 사용해서 꽉 눌리도록 덧대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에어타카총 콘크리트 못 st핀 사용)입니다.

둘째, 2차 단열재 시공입니다. 단열재를 시공하고자 하는 폭만큼의 규격의 제품이 없는 경우입니다. 1차적인 이보드를 외벽에 부착한 뒤에 원하는 폭 만큼을 목공으로 형틀을 만들어서 붙혀줍니다.

그런 다음 2차 단열재인 석고보드를 그 위에 붙혀줍니다. 목공 형틀 작업으로 원하는 폭(두께)을 설정하는 방식이며, 빈 공간은 우레탄폼을 사용해서 채워주시면 됩니다.

셋째, 페인트 시공입니다. 단열재 시공이 완료되었다면 단열재 표면(이보드 또는 석고보드)에 페인트칠을 진행합니다. 페인트는 가급적 결로방지 기능이 있는 페인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보드는 표면에 바로 페인칠(페인트용 구입)이 가능한데, 페인트칠을 하기 전에 프라이머르 발라주고 페인트 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프라이머는 도장 대상의 접착성을 높여 페인트 칠이 잘 고정되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만약 페인트 칠을 하는 표면이 석고보드이고, 석고보드를 1장 이상으로 이어서 붙인 경우라면, 페인트칠을 하기 전 표면을 핸디코트(퍼티)를 사용해서 면을 고르게 만들어 주고, 최종 페인트칠로 마감을 해주시면 됩니다. 페인트칠은 기본 2회를 칠해줍니다. 색감이 살지 않는 경우 1회정도 더 칠해주시면 됩니다.

넷째 몰딩시공 및 실리콘 마감입니다. 픽스창 밑부분에 단열재를 시공하고 그 주변을 몰딩으로 시공하여 디자인성을 높이는 작업입니다. 몰딩 시공은 페인트칠이 완료되고 나서 시공합니다. 이유는, 몰딩을 먼저 시공하고 나서 페인트칠을 하는 경우 비닐보양 등 공정이 복잡하고 번거롭기 때문입니다.

몰딩시공이 완료되면 전체적인 마감 실리콘을 시공하면 되는데, 실리콘은 일반실리콘이 아닌 곰팡이 방지용 바이오 실리콘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곰팡이균을 억제하고 방지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베란다 픽스창 단열시공 전 알아두어야 할 것

첫째, 이보드 또는 석고보드를 재단해서 픽스창 밑부분을 덮는 경우, 재단하는 단열재는 이어서 붙히지 말고, 원장 한 개로 붙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이음 부분이 생기게 되면 페인트칠을 위해서 퍼티 작업등 별도 공정이 늘어나게 되는 한편. 페인트칠 마감면이 깔끔하게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둘째, 단열재를 외벽에 붙여준 다음, 주변의 빈 공간은 꼭 우레탄폼 등으로 채워서 빈틈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단열성능을 높이기 위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