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조 실리콘 셀프시공 방법, 욕조 실리콘은 시간이 경과하면서 욕조의 하중을 견디지 못한 처짐 현상으로 인해 실리콘이 찢어지거나 떨어지게 되는데, 이를 방치하게 되면 욕조 안으로 물이 스며들고 자칫 아랫집 누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욕조 실리콘 셀프시공 준비물
욕조 실리콘 셀프 시공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곰팡이방지용바이오 실리콘(주방, 욕실용) 2개, 바이오 실리콘을 사용한다고 해서 곰팡이 자체가 아예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곰팡이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커터칼과 칼날, 실리콘 총(실리콘 총은 한번 구매하면 두고 두고 사용을 할 수 있으므로 다양한 기능이 있는 것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리콘 헤라 소, 중, 대 각 1개씩, 주의사항은, 헤라모양이 계란형이 아닌 둥근형 헤라는 실리콘 선이 일정하지 않으므로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욕조 기존 실리콘은 칼로 제거
욕조의 기존 실리콘 제거는 커터칼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인터넷에서 많이 홍보하는 크크래퍼는 실제 사용을 해보면 큰 의미가 없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이유는 제거면이 굴곡이 있는 곳이 많은데, 이때 스크래퍼로 완전히 제거가 되지 않음은 물론 스크래퍼로 재차 제거를 하게 되면서 잔존물이 많이 남게 됩니다.
마감시공에 악영향을 주기 때입니다. 또 처음에는 스크래퍼 날이 날카롭지만 몇 차례 사용을 하고 나면 날이 무뎌지면서 제대로 제거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커터칼은 날이 무뎌지면 무뎌진 부분을 부러뜨려서 사용하거나 아니면 새날로 교체할 수 있으므로 실리콘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제거방법은 타일면에 붙은 실리콘을 커터칼에 힘을 주어 끝까지 그어줍니다. 다음으로 욕조면에 붙은 실리콘을 같은 방법으로 그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양면의 실리콘이 칼질을 한 모양 그대로 제거가 되면서 바로 실리콘 시공이 가능한 면이 만들어 집니다. 주의사항은, 여러 차례 계속적인 칼날 사용은 잔존물을 많이 만들게 되므로 가급적 몇 차례만으로 제거를 하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실리콘 시공은 마디마다 단계별로 시공
욕조 실리콘은 마디마다 단계별로 헤라 작업을 해야 합니다. 실리콘을 욕조 전체에 한번에 쏜 뒤에 이를 한번에 작업을 하려고 해선 안됩니다. 이유은 전체를 한번에 이어지게 이쁘게 헤라작업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마디를 작업하다 보면 맘에 들지 않게 실리콘이 시공되는 경우가 생기가 되는데, 이 때 한번에 전체 마다를 시공하면 마디의 보완 작업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한 실리콘이 굳는 시간 즉, 가장 이쁘게 시공되는 시간이 경과하게 되면서, 어느 한 마디를 보완하다 보면 미리 쏘아놓은 다른 마디부분이 신경이 쓰이게 되는데, 조금한 마음에 실리콘 시공면의 모양이 좋지 않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결국 마지막 부분으로 갈수로 실리콘이 쓸리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며, 이 경우 전체 실리콘을 다 걷어내고 다시 시공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실리콘 시공의 가장 좋은 방법은, 하나의 마다에 실리콘을 총으로 쏘아논 뒤에, 헤라로 마감작업을 하고, 그 다음 마디 단계로 이어지면서 시공을 하는 것이 최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작업을 하게 되므로 마감 역시 이쁘게 잘 나오게 됩니다.
기존 실리콘 보다 조금 두껍게 시공
욕조 실리콘을 다시 시공할때는 기존 보다 조금 두껍게 시공을 해야 합니다. 이유는 욕조의 처짐 현상으로 인해 타일과 욕조 상단의 간격이 벌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욕조를 실리콘으로 고정하기 위해서는 기존 두께보다 조금 더 두꺼워야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더하여 기존 실리콘 주변의 지저분한 부분들을 커버하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